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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3% 1위...LG, 10%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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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4 10:52:12
화웨이, 점유율 34%로 2위 오르며, 4분기 중국 5G 판매 급증
LG, V50 시리즈 출시하며 점유율 10%로 3위 올라
2019년 5G 스마트폰은 전체 시장의 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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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AP/뉴시스]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진열된 5G 스마트폰을 둘러 보고 있다. 뉴시스DB 2020.01.08.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3%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2위 화웨이에 이어 LG전자는 점유율 10%로 3위를 차지했다.

1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최신 보고서 마켓 펄스에 따르면, 2019년 글로벌 스마트폰 셀스루(sell-through)판매량 중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과 보조금 지급 등 대형 통신사의 역할이 큰 시장인 한국, 미국, 중국이 빠르게 5G를 도입하며 5G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는데, 카운터포인트는 2020년이 5G 네트워크 출시와 커버리지, 기기 재고 여부 등에 따라 첫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의 강경수 연구원은 “삼성은 2019년 전체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3%를 차지하며 5G  시장을 선도했다. 삼성은 중가에서 프리미엄 부문, 그리고 6GH 이하 주파수(sub-6GHz)와 초고주파(mmWave) 모델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5G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며 "한국, 미국, EU,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국가 등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지역에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부문에서 첫 주자로서의 장점을 취할 수 있었던 데에는 통신사 및 판매채널과의 강력한 협업, 자체 반도체 기량, 그리고 넓은 영향력이 뒷받침되었다. 하지만 중국의5G 확산에 힘입어 저렴한 제품이 쏟아지고, 하반기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예상되는 등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2020년이 삼성에게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점유율 34%로 2위에 올랐으며, 대부분이 중국시장에서 판매되었다. 화웨이 제품 중 중국 외 지역에서 판매되면서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제공되는 유일한 제품은 메이트 20X였다. 사용자들이 4G보다는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5G로의 업그레이드를 선호함에 따라 화웨이 메이트 30 시리즈의 5G 버전이 중국 전체에서 대규모 판매를 이끌어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가 2020년에 보다 공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연말까지는 5G 스마트폰의 가격을 200달러 이하로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입지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실적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5G 스마트폰의 경쟁은 그 외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샤오미,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은 5G 칩셋 솔루션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6과 7 시리즈, 삼성, 미디어텍, UNISOC, 하이실리콘의 5G칩셋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칩셋 트래커에 따르면, 2019년 5G 스마트폰  칩셋 시장에서 퀄컴, 삼성, 화웨이가 각각 1/3씩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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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자료 카운터포인트
카운터포인트 쇼빗 스리바스타 (Shobhit Srivasta) 연구원은 "2020년에는 퀄컴이 보다 입지를 넓혀 전체 5G 스마트폰 칩셋 시장의 약 40% 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며, 화웨이는 약 27%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텍의 5G 칩셋은 2020년에 제공되기는 하지만 점유율은 한자리 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베이스밴드(baseband)시장에서는 애플이 퀄컴의 베이스밴드 솔루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퀄컴은 2020년 5G 스마트폰 베이스밴드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미국, EU에서 V50 시리즈를 출시한 LG는 점유율 10%로 3위에 올랐다.

비보는 중국 내 판매량에 힘입어 점유율 5%로 4위에 올랐으며, 서브 브랜드인 아이쿠(iQoo)에서 2019년 최저가의 5G 모델인 500달러 이하 가격대의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비보는 삼성을 제외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삼성 5G 칩셋을 채택한 업체이기도 하다.

점유율 3%로 5위에 이름을 올린 샤오미는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400달러 이하 가격대의 5G 스마트폰을 런칭했다.

오포는 중국, EU,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프리미엄 부문 5G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점유율 2%를 기록했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은 2020년에 4G에서 5G로의 전환 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양의 5G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대규모 시장에 적절한 가격대 확보를 위해 5G 폰의 평균판매가격(ASP) 인하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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