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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우한교민 15일 퇴소 "좋은 숙소와 지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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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4 11:48:05
4개 권역별 거점으로 이동해 해산…집에서 7일 자가격리 휴식
충북도, 진천·음성군, 혁신도시주민 퇴소 교민 위해 환송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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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뉴시스] 김재광 기자 =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이 퇴소를 하루 앞둔 14일 혁신도시 주민과 공무원, 경찰관들에게 전한 감사의 인사말들이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0.02.14.photo@newsis.com

[진천·음성=뉴시스]김재광 기자 = "감사합니다.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인데, 여러분들 덕에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마음을 갖습니다."

"저희는 좋은 숙소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부족한 것 없이 세심하게 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들이 퇴소를 하루 앞둔 14일 혁신도시 주민과 공무원, 경찰관들에게 전한 감사의 인사말이다.

우한 교민 173명은 인재개발원에서 14일을 지냈다. 이들은 15일 격리해제와 동시에 일괄 퇴소한다.

교민들은 임시버스 9대로 서울(2대), 대구·영남(1대), 충북·대전·호남(2대), 경기(4대) 4개 권역별 터미널이나 기차역까지 이동한 후 해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퇴소 후에도 1주 가량 국내에 있는 집에서 자가 격리하며 휴식을 취하게 된다.

진천군은 교민 퇴소 후 오후 6시까지 현장상황실을 유지한 뒤 철수한다. 인재개발원에서 2주 동안 교민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무원 등이 모두 퇴소하는 16일 대인·차량 소독기, 방역초소를 철거할 계획이다.

진천·음성군은 퇴소하는 교민을 위해 조촐한 환송 행사를 연다. 친환경 비누, 들기름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인재개발원 정문 주변에는 그동안 교민들이 전한 감사의 메시지와 혁신도지 주민들이 보낸 격려 메시지를 한데 모아 제작한 현수막을 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재개발원 1층 행정실에서 안내방송을 통해 교민들을 배웅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혁신도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떠나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한 교민들이 충북 혁신도시에서 보낸 2주 동안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도록 퇴소하는 날까지 세밀히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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