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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우한교민 중 '1세 아기' 어젯밤 발열…"검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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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4 11:39:19  |  수정 2020-02-14 17:16:45
중수본 "어젯밤 어머니와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3차 교민 147명에 할머니 1명까지 148명 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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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우리 교민과 중국인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임시 생활시설인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2.12.semail3778@naver.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이기상 기자 = 3차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교민 가운데 1세 아기 1명이 지난 밤 발열 증상을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강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젯밤(13일) 입소한 교민 중 1세 아이가 열이 나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14일)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8시39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12일 오전 6시23분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제3차 임시항공편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거주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직계가족 외국인 등 147명이 탑승했다. 한국 국적은 79명이며 중국 67명(홍콩 1명 포함), 우리 국민 배우자인 미국 국적 1명 등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5명을 포함한 147명 전원은 1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임시생활시설인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했다.

이 가운데 13일 밤 1세 아기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현재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진단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 우한에서 귀국한 중국인 며느리와 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내국인 할머니가 본인 요청에 따라 국방어학원에 입소하면서 현재 총 148명이 생활을 하고 있다.

자진 입소한 할머니는 입소 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1일 2회 발열 확인 등 건강상태와 임상증상 점검을 받게 된다. 퇴소 때도 다른 입소자들과 동일하게 진단검사를 거쳐 퇴소가 허용될 예정이다.

임시 생활시설은 1인 1실 형태로 운영되나, 12세 이하 어린이나 장애인 등 보호자가 필요한 경우 함께 입실할 수 있다.

총 148명의 제3차 귀국 국민 등은 개인 의료키트, 1일 3식 및 간식을 제공받고 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2차 우한 귀국 국민 701명 가운데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699명은 15일과 16일에 걸쳐 퇴소할 계획이다.

1차로 지난달 31일 입국한 교민 366명(13·24번째 확진자 제외)은 13일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와 예정대로 입소 14일이 지난 15일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하게 된다. 아산 193명, 진천 173명 등이다. 2차로 이달 1일 귀국한 교민 333명에 대한 검사는 14일 검체 채취를 거쳐 최종 검사가 진행돼 음성이 나올 경우 16일 퇴소한다. 자진 입소한 1명도 16일 퇴소한다.

퇴소 전인 13, 14일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교민들만 퇴소를 하게 되며 퇴소 전에도 보건 교육을 받는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wake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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