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앞둔' 김해 부경축산물 도매시장 불 꺼져(종합)

산소절단 작업중 불꽃 발생 추정

[김해=뉴시스] 김상우기자=14일 오전 10시 18분께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부경축산물 도매시장 신축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2020.02.14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14일 오전 10시 18분께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부경양돈협동조합에서 신축중인 부경축산물 도매시장 건물에서 난 화재는 3시간 여만에 진압됐다.

 이날 불로 준공을 앞둔 부경축산물 도매시장 서편 건물 등이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김해소방서는 소방헬기 4대 등 소방장비 44대와 소방대원 등 358명을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신축건물 내부에서 산소 절단 작업 중 불꽃이 판넬에 옮겨 붙었다는 작업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명 피해는 단순 연기를 흡입한 1명이 발생했다.

 현재 재산피해는 추산되지 않았고, 건축물은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축산물 도매시장은 2017년 1866억원을 들여 부지 9만4670㎡에 연면적 7만5000㎡ 대규모 시설로 하루 돼지 4500마리, 소 7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로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었다.

[김해=뉴시스] 김상우기자=14일 오전 10시 18분께 경남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부경축산물 도매시장 신축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2020.02.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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