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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실언 논란에 "구면인 종업원에 반갑게 건넨 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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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4 18:31:13
총리실 "격식 없이 인사 나누며 편하게 얘기"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극복해나가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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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아 한 커피숍에서 주문한 커피를 받고 있다. 2020.02.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실언했다는 논란에 대해 총리실이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종업원에게 반갑다고 인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14일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음식점에서 일하시는 안면 있던 60대 여성 종업원에게 반갑다며 하신 말씀"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구면이었던 해당 종업원과 격식 없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편하게 얘기하며 나온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 과정을 지켜본 음식점 사장이 '손님이 많으면 육체적으로 힘이 드실 텐데 그런 측면에선 육체적으로 좀 편해진 건 아니냐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벌어둔 돈으로 버티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말고 극복해 나가자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 자신도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장사가 좀 안되고 손님이 적더라도 곧 바빠질 테니 편하게 생각하시라는 뜻에서 얘기를 건넨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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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13.            photo@newsis.com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에서 상점을 방문해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다"고 말했다.

다른 가게에선 "요새는 (손님이) 좀 줄었을 텐데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며 "그간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갖고 조금 버티시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에선 발언을 놓고 "몰지각한 언행", "공감능력 부족", "민생에 염장 지른 망언" 등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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