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명시,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30% 줄인다

등록 2020.02.17 10:54: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0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

[광명=뉴시스] 천의현 기자 =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 천의현 기자 = 광명시청 전경.

[광명=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줄이기 위해 ‘2020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을 개편하고, 지난해보다 81억원 늘어난 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13개 관련부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본부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6개 분야 33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6개 분야 사업은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사업장·공사장 미세먼지 저감 ▲생활·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건강보호 ▲인근 도시와의 환경협력 강화 등이다.

세부적인 33개 사업은 ▲대기오염측정소 측정장비 교체 및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화 사업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및 공사장 관리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문화 체육활동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등이다.
[광명=뉴시스]지난해 6월 2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뉴시스]지난해 6월 2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광명시 제공)

이는 지난해 6월에 열린 ‘미세먼지 줄이기 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안이 대다수 포함된 안이다.
 
시는 이외에도 안양천·목감천 둔치에 초화원을 조성하여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하천과 4대산을 연결하는 동서 산책길 조성,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경작지 복원, 도시내 훼손된 녹지공간 미세먼지 저감 수목 식재 등 녹색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 내 수목식재 사업은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5만2500그루의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시민 의견 5건을 반영했다. 지역실정을 제일 잘 아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 광명시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한 만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