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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42위에 역전승…델레이비치오픈 16강 진출

등록 2020.02.18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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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권순우(90위)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하고 있다.권순우는 자신의 US 오픈 데뷔전에서 4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2019.08.27.

【뉴욕=AP/뉴시스】권순우(90위)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84위·볼리비아)과 경기하고 있다.권순우는 자신의 US 오픈 데뷔전에서 4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2019.08.27.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권순우(23·당진시청·8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32·프랑스·42위)에 2-1(1-6 6-3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달 초 타타 오픈, 지난주 뉴욕 오픈에 이어 3주 연속 투어 대회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가 세계랭킹 50위 이내의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주하이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24위이던 뤼카 푸유(26·프랑스)를 꺾었고, 지난주 뉴욕 오픈 단식 2회전에서는 32위이던 밀로시 라오니치(30·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올해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를 세 차례 만났는데,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는 당시 29위이던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28·조지아)에 2-3(7-6<7-5> 4-6 5-7 6-3 3-6)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이후 50위 이내 선수들인 라오니치, 만나리노를 연달아 꺾었다.

권순우는 2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28·미국·433위)과 맞붙는다.

2017년 7월 세계랭킹 40위까지 올랐던 해리슨은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세계랭킹이 크게 떨어졌다. 투어 대회에서는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권순우가 해리슨과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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