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에 효과"

등록 2020.02.18 10:02: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출시된지 오래된 약물로 안전성도 확보

中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에 효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과학기술부(과기부)가 인산 클로로퀸(Chloroquine Phosphat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18일 중국 신화왕에 따르면 순옌룽(孫燕榮) 과기부 생물센터 부주임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임상 연구 결과 인산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전문가들은 가능한 빨리 인산 클로로퀸을 새로운 진료 지침에 포함시켜 임상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추천했다”고 밝혔다.

순 주임은 또 “인산 클로로퀸은 출시된지 오래된 약으로, 그 안정성도 통제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과학원 산하 우한병독(바이러스)연구소는 "클로로퀸 이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에 쓰이는 리토나비르(Ritonavir) 3가지 약물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