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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세상에 미술관 건립…김주백 화백이 기부체납

등록 2020.02.20 11: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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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순흥면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전경 (사진=뉴시스DB)

영주시 순흥면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전경 (사진=뉴시스DB)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 한국문화테마파크(선비세상) 부지 내에 한국화 미술관이 건립된다.

영주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주백 화백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김주백 화백은 미술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건축비와 미술품 등 약 73억 원을 투자한다.

미술관 준공 후 건물과 미술품은 기부체납 및 기증하게 된다.

영주시가 순흥에 추진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품격 있는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관광단지다.

내년 개장을 목표로 총 사업비 1473억 원을 들여 선비촌 인근에 96만974㎡ 규모로 조성 중이다.한문화 R&D지구, 전통숙박, 전통문화지구로 꾸며진다.

김주백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국화 초대작가로 홍익대학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김주백 화백이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과 미술품을 기부하는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분야 기부문화의 선례가 되는 뜻깊은 결단"이라며 "영주시의 문화 창달과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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