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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28일까지 휴장···코로나19 확산 방지

등록 2020.02.21 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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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개장 이래 처음

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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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 ㈜이월드가 21일 오후 3시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한다.

이월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구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점을 감안,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했다.

1주 이상의 휴장은 1995년 이월드 개장 이래 처음이다. 휴장기간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월드는 전문 방역 업체를 선정해 83타워 전체, 테마파크 출입문과 어트렉션 손잡이, 펜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각 매장 내부 등 고객 동선은 물론 사무실, 직원 휴게시설 등 직원 공간까지 시설 전체를 대대적으로 소독한다.

이월드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직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고객용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했다.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18일부터는 전 직원 및 고객을 포함한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직원들에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이월드 유병천 대표이사는 "이월드를 찾는 고객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대구시에서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인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월드는 29일까지 연간회원권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회원권 만료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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