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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역특색 반영한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특화사업' 공모

등록 2020.02.2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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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3억원 늘린 15억원 배정

공모사업도 3개분야로 세분화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낸 15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흐리다. 2020.02.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나타낸 15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흐리다. 2020.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발굴·시행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0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은 생활 주변 대기오염원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미세먼지 저감 체감도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18개 자치구가 사업을 신청해 최종적으로 중랑구, 양천구, 서초구 등 10개 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자치구에서는 지역별 여건에 맞춰 버스 승강장의 '미세먼지 프리존', 미세먼지 잡는 광촉매 보도블록, 분전함 수직녹화사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자치구 특화사업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저감책으로 시민의 체감도가 높았다고 판단하고 올해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3억원 증액한 15억원으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공모사업 분야를 배출저감 분야, 노출저감 분야, 신기술 분야로 세분화해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기술연구원의 사전검토를 통해 공모사업위원회 심사·평가의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시는 자치구에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모 선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11월까지 각 자치구별 사업 추진을 완료한 뒤 12월 사업결과 평가를 통해 내년도 사업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2019년 미세먼지 저감 자치구 특화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강화해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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