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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빌 게이츠에 편지 보내 "코로나19 대응 지원 고맙다"

등록 2020.02.23 1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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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전염병 확산 관련 연구 및 백신개발에 1억달러 지원 약속

[시애틀=신화/뉴시스]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설립자인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중국이 의료 형평성 증진과 빈곤 감소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개발을 가속하는 데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1.19.

[시애틀=신화/뉴시스]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설립자인 빌 게이츠 공동이사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중국이 의료 형평성 증진과 빈곤 감소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뤄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개발을 가속하는 데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1.1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병 대응 연구에 1억달러(약1212억원)를 기부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크소프트(MS) 설립자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22일 인민일보 등 중국 국영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게이츠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감사를 표명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관대함, 그리고 이처럼 중대한 시기에 중국인들에 대한 연대를 보여준 당신에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달초 전염병확산에 대한 전 세계 대응을 위해 최대 1억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기부의 일부는 중국 및 기타 국가들에게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한 연구 및 격리, 치료를 가속화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와 별도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중국 국가위생건강위회 및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의 기구들에 2000만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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