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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해 5일장 잠정 폐쇄

등록 2020.02.24 1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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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건소 일반진료 등도 전면 중단…공공시설도 휴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시청사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0.02.24 photo@newsis.com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영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시청사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0.02.24 [email protected]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원당로(풍기·부석) 5일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24일 밝혔다.

원당로 5일장은 자연 발생된 시장으로 300여명의 상인들이 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외지에서 유입되는 상인들의 위생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이 조치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 인삼박물관, 콩 세계과학관, 무섬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도 임시 중지한다.

영주시보건소에서 실시하던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등 모든 민원업무도 전면 중단한다.

단, 농촌의료 취약지인 각 읍·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영주실내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휴관하고,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운영도 중지한다.

영주종합터미널, 영주역 등 이동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방역소독 실시을 실시하는 한편 열화상 감지카메라 4대도 설치해 운영한다.

시민들의 출입이 많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건물 등 모두 49곳에 대한 긴급 소독도 실시했다.

청사 소독은 소독 효과가 10일 정도임을 감안해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추가 소독을 지속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공시설 등의 운영을 중지한다"고 말했다.

영주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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