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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外 지역 전수조사 유보적…"대규모 확산 아냐"

등록 2020.02.25 12: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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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대전병원, 천안·충주·청주·성남의료원 등 전담병원

[서울=뉴시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 차관은 2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외 지역에선 대규모 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2.24. photo@newsis.om

[서울=뉴시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 차관은 2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외 지역에선 대규모 확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2020.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진아 이기상 기자 = 정부가 대구 이외 지역 유증상자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 당장은 적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직 대구 외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내 대규모 확산되진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차관은  2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지역 이외 지역까지는 대구와 같이 대규모의 확산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유증상자나 의심사례 전체를 전수조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와 초기 증상이 비슷한 감기 환자 등을 포함해 대구 지역 내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2주 간 집중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검사를 진행한 뒤 2주간 치료를 통해 4주 내 대구지역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3월1일까지 대구지역에 1600여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검사 물량과 인력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대비해 25일부터 국군대전병원, 천안의료원, 충주의료원, 청주의료원, 성남의료원 등을 전담병원 등으로 지정해 활용토록 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초기 병상 배정이 원활하지 않았던 시기가 일부 있었으나 현재는 환자 발생에 부족하지 않은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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