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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9일 5급 공무원 필기시험 연기…4월 이후 시행(종합)

등록 2020.02.25 15: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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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전격 연기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법원 9급 공채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명지고등학교로 입실하는 가운데 발열체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 2020.02.2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법원 9급 공채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명지고등학교로 입실하는 가운데 발열체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 2020.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부가 오는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한다.

인사혁신처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향후 7~10일 정도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지난 18일 5급 공채 등의 경쟁률을 공개하며 코로나19 안전대책 마련 아래 1차 시험을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감염자 폭증, 국민 불안 가중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시험을 연기한 것이다.

정부의 5급 공채 등 1차 시험 연기 결정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와 수험생 개별 문자를 통해서도 공지됐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며 시험 일정을 재조정해 4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수험생들이 깊이 양해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실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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