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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MLB에도 영향…보스턴, 대만 투수 격리

등록 2020.02.26 13: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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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 류즈룽. (사진=보스턴글로브 캡처)

[서울=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 류즈룽. (사진=보스턴글로브 캡처)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만에서 온 유망주 투수를 격리했다.

26일(현지시간) 야후 스포츠,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은 스프링트레이닝 참가를 위해 대만에서 건너온 우완 투수 류즈룽(20)에게 호텔방에서 당분간 나오지 말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를 의식한 격리 조치다.

구단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과도할 정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은 앞서 내야수 린즈웨이도 격리한 바 있다.

류즈룽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루 세 끼 식사를 전달받고 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가끔 달리기도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근황을 전했다.

류즈룽은 이번 주말이면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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