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사망…사망자 7명으로 늘어

도쿄 거주 80대 남성

[도쿄=AP/뉴시스] 26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도쿄의 긴자 쇼핑 구역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가운데 택시 한 대가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예방을 위해 앞으로 2주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전국적 규모의 문화·체육 행사를 중지하거나 연기 혹은 규모 축소를 요청했다. 2020.02.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26일 NHK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데 도쿄(東京)도 거주 80대 남성이 이날 사망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9일 식욕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났고 13일에는 열까지 나면서 도쿄의 한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16일 호흡 상태가 악화됐다. 18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감염이 확인됐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후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26일 숨졌다. 사인은 폐렴이었다. 출국 이력은 없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사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을 포함해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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