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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착한 임대인' 손종렬 전 JC회장 "임대료 안받겠다"

등록 2020.02.27 15: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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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경주 야간 도심 거리. 2019.2.27.leh@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경주 야간 도심 거리.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의 손종렬 전 청년회의소(JC)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세입자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도심 중심상가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신발가게, 미용실 등의 임대료를 전액 면제했다.

 경주지역도 지난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상가가 즐비한 도심에 발길이 끊겼다. 이로 인해 장사를 포기하고 아예 문을 닫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

손 전 회장은 이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통 큰 결단을 하면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다.   

영세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급감보다도 꼬박꼬박 지출되는 점포 임대료가 더욱 부담이기 때문이다.

연일 코로나19로 안타깝고 불안한 소식에 이 같은 손 전 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경주시민에게 훈훈한 온정을 전해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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