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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일본 구단과 연습경기서 2승1무1패 마무리

등록 2020.02.27 17: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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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센, 소프트뱅크전서 151㎞…2이닝 2실점

프렉센(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프렉센(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7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지난 24일 오릭스전 1-7 패배, 25일 세이부전 8-7 승리, 26일 요미우리 2군전 2-0 승리 등 일본 구단과의 4연전을 2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프렉센이었다. 타순은 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이유찬(3루수)으로 구성됐다.

1회초 선취점이 나왔다. 김재호가 소프트뱅크 선발 반도 유고를 상대로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140㎞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어 두산은 오재일, 김재환, 최주환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1점을 더 뽑았다.

2-2이던 3회 2사 후에는 김인태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0에서 유고의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스프링캠프 개인 첫 홈런이었다.

3-6으로 뒤진 8회에는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 이유찬의 좌중월 2루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상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정상호는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선발 프렉센은 첫 실전에서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1㎞,였고,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프렉센에 이어 정현욱(2이닝 2실점)-박종기(1이닝 1실점)-권혁(1이닝 1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7회부터는 김강률, 박치국, 김민규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프렉센은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었다"며 "젊은 투수들도 자신 있는 피칭을 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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