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탈리아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총 650명

등록 2020.02.28 05:07: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롬바르디아에서 최신 수치 못 받았었다"

[브뤼셀=AP/뉴시스]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EU 서밋 건물에 도착하면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2.25.

[브뤼셀=AP/뉴시스]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EU 서밋 건물에 도착하면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0.2.2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란과 함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CNN에 따르면 안젤로 보렐리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은 27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6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민보호청은 앞서 같은 날 오전엔 자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28명이라고 밝혔었다.

지금까지 롬바르디아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제때 업데이트되지 않았다는 게 보렐리 청장의 설명이다. 보렐리 청장은 "어제보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건 롬바르디아로부터 최신 수치를 받지 못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3만5000장의 마스크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외 국가들 중에선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국가와 한국을 거론,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서의 확산은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