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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녹동리사·직방당, 경북도 '지정문화재' 됐다

등록 2020.02.28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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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녹동리사 전경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 녹동리사 전경 (사진=봉화군 제공)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녹동리사 및 직방당이 경상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됐다.

28일 군에 따르면 봉화 녹동리사 및 직방당은 괴담(傀潭) 배상열(裵相說·1759~1789)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됐다.

조선 후기 고종 연간에 내려진 서원훼철령으로 인해 현재 강당만 남아 있다.

서원의 강학적 기능과 재향공간 등 조선 중·후기 서원 건축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직방당은 괴담 배상열이 삼각법을 이용해 고도를 측정하고 전답 면적을 계산했다.

낮에는 해시계로 시간을 측정하고 밤이면 별자리를 관측한 장소이다.

천문관측 기구인 '선기옥형' 역학서인 '역설제도와 하도지도' 등 1000여 점이 남아 있어 당시 천문학 연구 성과의 가치와 건축적 가치가 인정됐다.

녹동리사 및 직방당이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봉화군은 국가지정문화재 등 총 103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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