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337명…하루에 571명 늘어 '역대 최대치'
반나절 만에 확진자 371명 증가
대구지역 누적확진자 총 1579명
코로나19 의심환자 수 3만 돌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성동구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구청사가 폐쇄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 출입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직원은 명성교회(강동구)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다. 2020.02.28. [email protected]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3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환자 수는 총 2337명이 됐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기준 환자 수 1766명과 비교해 하루 사이 571명이 증가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중심으로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대구에서는 26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1579명이 됐다. 전체 국내 확진자 수의 67.5%에 해당한다.
청도대남병원 중심으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경북에서는 모두 15명의 환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 수 409명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부산 2명, 경남3명, 울산 3명, 경기 6명, 대전1명, 충남19명의 환자가 늘었다.
국내 사망자 수는 총 13명으로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격리해제자(완치)는 1명이 늘어 27명이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의심환자는 3만명을 돌파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누적 의심환자는 7만8830명으로 이 가운데 4만859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만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 통계)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두 차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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