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로나19 아직 유행"…韓-中, 상호 유학생 출입국 자제 '합의'

등록 2020.02.28 18:49: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中 대학 韓 유학생 5만명 대부분 출국 전

韓 대학 中 미입국 유학생 3만3천명 수준

"양국, 출국 자제 후 불이익 최소화 노력"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한국과 중국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상호 유학생 출입국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기로 합의했다.

교육부는 28일 오후 6시 이후 이같은 합의 사항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합의사항에 따르면 한국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중국 대학 소속 한국 유학생이 중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반대로 중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의 출국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게 된다.

또한 양국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학생들에게 발생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은 약 5만여명으로, 현재 대부분 한국에 체류 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일 대학 등교시기를 연기하고 온라인 강의를 운영하도록 한 바 있다.

한국 대학에 다니는 중국 유학생은 총 7만여 명이나 한국에 아직 입국하지 않은 유학생 수는 3만3000여명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국 유학생들은 중국에서 학점 불이익이 없도록 원격수업 활성화 조치를 실행하고 한국 학생들 또한 불이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중국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