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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사망자 8명 늘어 34명"…확진자 388명

등록 2020.02.28 2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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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이란의 테헤란에서 여성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 43명 중 8명이 사망해 중국 외 국가 중 가장 사망자가 많다. 2020.02.24.

[테헤란=AP/뉴시스]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이란의 테헤란에서 여성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걷고 있다. 이란은 코로나19 확진자 43명 중 8명이 사망해 중국 외 국가 중 가장 사망자가 많다. 2020.02.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26명에서 34명으로 늘어났다고 28일 보건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테헤란 발표에서 키아누시 자한푸르 대변인은 코로나 19 확진자는 245명에서 388명으로 143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아흐레 전인 19일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보도된 뒤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 서른 명이 넘었다. 이란 다음으로 확진자 650명의 이탈리아에서 17명이 사망했다. 2237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한국은 사망자 14명이다.

이란 코로나 19 사태는 이처럼 치사율이 높은데 전날 10.5%에서 이날 8.7%로 낮아졌으나 아직도 중국 후베이성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이란에서 수도 테헤란 남쪽 종교도시 곰시를 중심으로 코로나 19가 퍼진 후 사흘 뒤부터 접경국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쿠웨이트와 바레인에서 이란 곰시 등을 거쳐온 사람들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쿠웨이트는 이날 확진자가 45명으로 급증했고 페르시아만 건너 바레인도 33명이 확진되었다. 이라크는 확진자가 6명이 되었으나 오만, 파키스탄, 조지아 등은 2명~1명에 머물고 있다. 
 
이란 확진자가 400명을 앞두고 있어 중동의 확진자 규모가 500명 선을 곧 넘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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