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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환자, 퇴원 6일만에 '재확진'…中광둥성 다녀온 아들부부에 감염

등록 2020.02.28 2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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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확진 이후 22일 '격리해제'…27일 증상 신고

"보건소 구급차로 이동…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중"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25번째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4번환자 1명이 완치돼 이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02.09. bjko@newsis.com

[성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25번째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실 입구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4번환자 1명이 완치돼 이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02.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던 25번째 환자가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7시 기준 추가 확진 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며 "해당 환자는 지난 2월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였던 73세(1946년생)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내 25번째 확진 환자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신고한 뒤 받은 검사에서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환자는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나고 24시간 간격으로 호흡기 검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2회 실시해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돼 이후 퇴원 여부를 결정한다.

임 시장은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 추가 증상이 없고 PCR 검사 결과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으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다"며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했고 오늘 오후 5시께 확진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25번째 환자는 중국 광둥성에 다녀온 아들인 26번째 환자(52세 남성, 한국)와 며느리 27번째 환자(38세 여성, 중국)보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아들 부부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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