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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최원용 교수, 미국 화학회 총괄편집장 선임

등록 2020.03.01 16: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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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처음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환경공학부·화학공학과 최원용 교수(54·사진)가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가 발간하는 저널 중 한국인 최초의 총괄편집장(Editor-in-Chief)에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사진=포스텍 제공) 2020.03.0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환경공학부·화학공학과 최원용 교수(54·사진)가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가 발간하는 저널 중 한국인 최초의 총괄편집장(Editor-in-Chief)에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사진=포스텍 제공) 2020.03.0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환경공학부·화학공학과 최원용 교수(54)가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가 발간하는 저널 중 한국인 최초의 총괄편집장(Editor-in-Chief)에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AC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올해 새롭게 발간하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ACS ES&T 엔지니어링(ACS ES&T Engineering)의 초대 총괄편집장으로 포스텍 최원용 교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ACS가 발간하는 60여개의 학술지 중 한국인이 총괄편집장으로 선임된 것은 ACS 사상 최초다.

이 저널은 환경기술과 환경공학, 화학 분야의 융합 연구들을 다루며, 환경공학 분야에서 인류가 당면했거나 미래에 접하게 될 환경 문제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들을 소개한다.

최 교수는 앞으로 전 세계 환경공학자들이 이 저널에 투고할 논문의 심사와 게재, 편집 방향 설정 등을 총괄하게 된다.

최 교수는 지난 1988년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포스텍을 거쳐 1996년 미국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촉매와 고도산화공정 등 환경화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1998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래 2005년 젊은과학자상, 201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 2018년 한국공학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사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원용 교수는 “ACS에서 새롭게 발간하는 저널에, 또 ACS 사상 첫 한국인 총괄편집장에 선정된 데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ACS ES&T 엔지니어링이 앞으로 환경공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여러 학술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인 학자들이 총괄편집장으로 선정될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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