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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교수와 학생 각종 국내외 대회서 수상 잇달아

등록 2020.03.02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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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강석형 교수,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 선정

전자 김대연·이승환씨, 한국반도체학술대회서 우수 논문상

창의IT 김지수 박사, 한국광학회 ‘젊은 광과학자’ 수상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교수와 학생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전자전기공학과 강석형(사진) 교수 논문은 지난 달 13일~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남태평양 설계 자동화 학회(ASP-DAC: Asia South Pacific Design Automation Conference)에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됐다.(사진=포스텍 제공) 2020.03.0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교수와 학생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전자전기공학과 강석형(사진) 교수 논문은 지난 달 13일~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남태평양 설계 자동화 학회(ASP-DAC: Asia South Pacific Design Automation Conference)에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됐다.(사진=포스텍 제공) 2020.03.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교수와 학생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전기공학과 강석형 교수 논문은 지난달 13~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 남태평양 설계자동화학회(ASP-DAC: Asia South Pacific Design Automation Conference)에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됐다. 

ASP-DAC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와 임베디드시스템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로, 지난 10년간 학술적으로 가장 영향력 높은 논문 1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강 교수가 지난 2010년 발표한 논문 '전압 초과 스케일링에서 느린 열화를 위한 슬랙 재분배(Slack Redistribution for Graceful Degradation under Voltage Overscaling)'는 오류내성(error-resilient) 기법을 이용해 반도체 설계방법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된다.

이 연구는 앤드류 B. 강(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과 라케쉬 쿠마(일리노이대학교), 존 사토리(미네소타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전자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지난 13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한국반도체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반도체학술대회는 반도체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 지난 해 발표된 803편의 논문 중 12편에 대해 ‘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

박사과정 김대연 씨(지도교수 강석형)는 우수 논문 12편 중에서도 2편만을 선정해 수상하는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버스 라우팅을 위한 장애물 인식 A* 알고리즘(Modified A* Algorithm for Obstacle-aware Topological Bus Routing)’이라는 주제로 이질적인 통합회로를 갖는 버스 인터커넥션의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알고리즘은 일관성 있는 라우팅 토폴로지를 합성할 수 있으며, 버스의 노이즈 내성을 향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우수 논문상인 ‘삼성상’을 수상한 석사과정 이승환 씨(지도교수 백록현)가 지난 2019년에 발표한 논문은 ‘서로 다른 채널 지름을 가지는 채널 길이 15nm 실리콘 나노와이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에서 이동도 및 속도 특성 관찰’으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 실리콘 나노와이어 소자의 특성을 물리적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매우 미세한 채널 길이에서만 발생하는 비선형적 성능 특성을 최초로 발견하고, 이를 통해 초미세 소자의 개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창의IT융합공학과 김지수 박사는 한국광학회 정기총회 및 2020년도 동계학술대회에서 ’젊은 광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광과학자상은 만 35세 미만의 연구자 중 광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과 잠재성을 가진 것으로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박사는 광학과 초음파, 광음향 분야에 대한 우수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광음향 영상 장비를 개발해 연구실 기반의 전임상 연구부터 실제 임상 연구에 이르는 다양한 적용을 시도하는 등의 연구 성과와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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