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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안실련, 직접 만든 휴대용 손 소독제 1만개 기부

등록 2020.03.06 14: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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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용기로 소독액 주입하면 재사용 가능

[창원=뉴시스]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휴대용 손 소독제 1만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3.0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휴대용 손 소독제 1만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0.03.0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사)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경남안실련)은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휴대용 손 소독제 1만 개(2000만 원 상당)를 경남도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휴대용 손 소독제는 경남안실련의 안전교육 강사와 안전활동가 회원 14명이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직접 제작했다.

특히, 소규모 용기를 활용해 소독액만 주입하면 재사용이 가능해 개인 방역물품으로서 효용성이 높다.

경남안실련이 기부한 손 소독제 1만 개는 '경상남도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경남안실련은 경남도 기부에 이어 6일에는 마산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창원역, 창원중앙역을 찾아 택시기사와 승객들에게 휴대용 손 소독제 2000개를 무료로 배부했다.

경남안실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경남도와 시·군 공무원, 모든 의료진 및 지원인력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또 "경남도민은 역사적으로 어떤 어려운 역경도 잘 이겨낸 자부심과 긍지가 있는 만큼, 이번 국가적 질병 위기 상황도 잘 극복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민의 정성이 하나둘 모이고 있는데,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 크게 확산한다면 도민의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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