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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2일 만에 200명대…누적 확진자 7382명(종합)

등록 2020.03.09 1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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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190명·경북26명으로 연속 감소세 보여

[서울=뉴시스]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48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382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8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48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382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이종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8명이 늘어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382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가 2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지난달 26일(284명) 이후 12일 만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248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환자 수는 총 7382명이 됐다.

국내 확진자 일일 증가폭은 지난달 26일 284명이 늘어난 데 이어, 줄곧 500~800명대 증가폭을 유지하는 모양새였다. 지난달 27일 하루 505명으로 급증한 추가 확진자 수는 28일 571명에 이어 29일 813명까지 뛰어올랐다.

지난 1일 다시 586명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통계를 바꾸고 476명으로 내려앉은 이후 줄곧 400~600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다 전날(8일) 36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다시 284명으로 줄어들면서 이전보다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한 대구에서는 19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5571명이 됐다.

대구 지역의 신규 환자 증가폭 역시 100명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1일 대구 지역의 일일 증가폭(오전 9시 기준)은 514명이었으며, 통계를 0시 기준으로 바꾼 지난 2일에도 전날 오전 9시 통계와 비교해 512명이 증가했다.

3일 0시에도 519명이 증가해 500명 대를 유지했으나 4일 일일 증가폭이 405명으로 내려앉았다.이어 5일 320명→6일 367명→7일 390명을 기록하면서 일일 증가폭이 300명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8일) 265명으로 떨어진데 이어 다시 이날 190명으로 감소하면서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지 관심이 쏠린다.

청도, 경산, 봉화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경북 지역에서는 모두 26명의 환자가 늘어 누적 확진자 수 1107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7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8명 늘어나면서 국내 환자는 7328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678명으로 전체의 90.5%를 차지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7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8명 늘어나면서 국내 환자는 7328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678명으로 전체의 90.5%를 차지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경북 지역 일일 증가폭도 마찬가지로 지난 6일 123명으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뒤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7일 일일 증가폭이 65명으로 반감한 데 이어 지난 8일 32명을 기록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날도 26명으로 소폭 내려앉으면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서울 10명 ▲경기 11명 ▲세종 3명 ▲대전 1명 ▲광주 2명 ▲충남 4명 ▲충북 1명 ▲강원1명 등 대구와 경북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국내 사망자 수는 총 51명으로 전날(1일) 0시 기준보다 1명이 늘었다. 격리해제자도 36명이 늘어 166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한 누적 의심환자는 18만9236명이다. 이 가운데 17만17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7458명의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 수는 14.2명으로 전날(13.8명)보다 늘었다. 대구 지역의 10만명당 환자 수는 228.6명, 경북 지역은 41.6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가 2명 이상인 곳은 충남 4.8명, 부산 2.8명, 경남 2.5명, 울산 2.1명이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2명 미만이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0.7%였다. 연령별로 80대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70대가 4.1%, 60대가 1.3%로 나타났다. 30~40대는 0.1%, 50대는 0.4%였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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