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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카카오 TV 켜줘"…카카오·LG전자 전략적 제휴

등록 2020.03.11 1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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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TV 시작으로 LG 가전에 적용 확대 계획"

"헤이카카오 TV 켜줘"…카카오·LG전자 전략적 제휴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LG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TV를 시작으로 LG의 가전 제품들과 연결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2020년형 올레드, 나노셀, 울트라HD TV 전 모델에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연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TV를 제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헤이카카오 앱을 설치하고 카카오미니와 LG TV를 연동한 후 "헤이카카오"로 스피커를 호출해 원하는 기능을 말하면 된다.

가령 “TV 전원 켜줘”, “TV 화면 밝게 해줘”, “TV 볼륨 올려줘”, “TV 채널 위로/아래로” 등 명령어로 전원/볼륨/채널/화면 밝기 등 기본적인 TV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프로그램 및 채널/콘텐츠 검색/콘텐츠 추천도 할 수 있다. “TV에서 00000 틀어줘" 와 같은 명령어로 특정 프로그램이나 콘텐츠, VOD를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고 있는 날씨, 뉴스, 환율, 정보검색 등 다양한 기능도 LG TV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TV로 날씨 알려줘” 라는 명령을 내리면 날씨 정보가 TV 화면을 통해 표시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의 AI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LG 스마트 TV 의 지속적인 혁신에 일조하겠다"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LG전자와 TV뿐 아니라 다양한 가전 분야에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 아파트, 가전, 홈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손잡고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모든 영역에 AI를 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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