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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서 50대 여성 확진…공무원 딸 등 9명 격리, 진단검사(종합)

등록 2020.03.23 0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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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감염경로 역학조사…동선따라 방문시설 임시폐쇄

30대 공무원 코로나19 진단 검사 23일 오전 나올듯

진천서 50대 여성 확진…공무원 딸 등 9명 격리, 진단검사(종합)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 진천군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다.  

군은 진천읍에 거주하는 A(5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A씨는 전날 정형외과 치료를 받기 위해 진천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발열(39.7도)과 폐렴 증상을 보였다.

병원 측이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한 결과 22일 오후 7시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군 보건소는 진천군청 공무원으로 일하는 A씨의 딸 B(31)씨와 20대 아들 등 9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격리 조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3일께 나온다.

군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일자리 부서를 임시 폐쇄하고, 직원들을 격리 조처할 방침이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군청 건물을 어느 정도 폐쇄할지 결정할 참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감염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동동선을 따라 접촉자를 확인하고, 방문한 시설을 소독한 뒤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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