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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왕자, 코로나19 양성반응 확진…"증상 경미"

등록 2020.03.25 2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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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영국의 왕세자 찰스 왕자 3월9일 모습

[AP/뉴시스] 영국의 왕세자 찰스 왕자 3월9일 모습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왕세자인 찰스 왕자(71)가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감염 확인되었다고 25일 외신들이 버킹엄궁을 인용해 보도했다.

왕실은 성명을 통해 찰스 왕자가 "가벼운 증상을 보일 뿐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며 지난 수 일 동안 평소처럼 자택에서 업무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동반자인 콘월 공작부인 카밀라는 검사 후 음성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현재 스코틀랜드 소재 저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왕실은 찰스 왕자가 지난 수 주 동안 공무로 많은 행사에 참석하고 접촉한 사람도 많아 누구로부터 바이러스 전염된 것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94세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국내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열흘 전 버킹엄궁을 떠나 런던 서부 근교 윈저성으로 피접 나간 상태다.

영국은 현재 확진자가 6700여 명으로 한국보다 2300명 적으면서 사망자는 한국의 3배인 335명을 기록하고 있다. 열흘 전인 16일만해도 확진자 1500여 명에 사망자는 35명에 그쳤다. 열흘 새 사망자가 9배 폭증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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