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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9일부터 자국행 국제선 나라당 1주일에 1편만 운항 조치

등록 2020.03.27 1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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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마스크를 끼고 대기하고 있다. 2020.01.31.

[베이징=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이 마스크를 끼고 대기하고 있다. 2020.01.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자국행 국제선을 국가당 1주일에 1편만 운항하도록 조처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역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외 항공회사에 국제선을 나라당 1노선으로 제한하고 운항 왕복 편수도 주 1회만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민용항공국은 각 국제편의 탑승률로 75%를 상한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공회사는 민용항공국에 사전에 비행계획을 신청하도록 의무화했다.다만 화물편 운항은 대상 외로 했다.

민용항공국은 "국무원 지침에 따라 코로나19의 국외 유입을 억제하고자 국제편 운항 회수를 감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물편 운항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우리 국적기는 이미 중국편 상당 부분을 운항정지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대폭적인 운항 취소와 감편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국외 유입 환자가 500명을 넘자 28일 오전 0시를 기해 유효비자와 거류증을 갖고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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