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500 8월로 연기…코로나19로 3대 모터스포츠 올스톱

[서울=뉴시스] 코로나19로 인한 인디 500의 연기로 세계 3대 모터스포츠가 모두 멈췄다. (캡처 =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세계 3대 모터스포츠가 멈췄다.

인디애나 폴리스 500(인디 500)이 코로나19로 대회 연기를 발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IMS)의 더글라스 볼스 사장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24일 예정이던 104회 인디 500 레이스가 8월 2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인디 500은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르망24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꼽힌다.

1911년 시작된 인디 500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의 트랙을 200바퀴(800km) 돌아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레이스다.

앞서 F1 그랑프리는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8개 대회 연속 취소됐다.

또 서킷을 24시간 동안 도는 르망24도 6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