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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팬오션, 1분기가 바닥"

등록 2020.03.30 08: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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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000원 유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팬오선(0286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팬오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5119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분기 해상물 동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던 올해 해상물 동량은 코로나19 사태로 2.1%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1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하 연구원의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1분기가 바닥인 계절성도 존재하는데 올해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까지 더해질 것이기 때문"이라며 "팬오션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73척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3월 선대가 약 200척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에 수송하지 못했던 화물은 2분기로 이연돼 2분기부터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렇게 된다면 미리 선대를 늘려 놓은 팬오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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