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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 2명 또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4.02 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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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관련 확진자 부목사 포함 7명으로 늘어


부여 규암성결교회 신도 2명 또 코로나19 확진

【부여=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부여에서 규암성결교회 신도 2명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부여군은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모두 9명으로 늘었다.

2일 부여군에 따르면 8번째 확진자(78·여)는 규암면 단독주택, 9번째 확진자(50·여)는 규암면 대동아파트에 거주하는 규암성결교회 신도로, 정부가 현장 예배 자제를 권고한 지난달 22일 2번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교회 관련 확진자는 교회 부목사(39) 1명과 신도 6명으로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8번째와 9번째 확진자는 현재 공주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방역당국과 부여군은 2번째 확진자가 예배 당일 4층 영상실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영상실 출입자들만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교회 부목사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교회 신자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뒤늦게 예배 참석자 190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 확진자의 주거지 등에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으며, 역학조사 후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천안 103명, 아산·부여 9명, 서산 8명, 홍성 2명, 계룡·태안 각 1명 등 모두 13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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