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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황교안, 전국 유세 어려워"…'종로에 총력' 당부

등록 2020.04.02 23: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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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세, 물리적으로 할 수 없어"

"n번방 논란에 대해선 이야기 안해"

[서울=뉴시스]4.15 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선거 전략 등을 논의하는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2020.04.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4.15 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선거 전략 등을 논의하는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통합당 제공) 2020.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황교안 대표를 만나 "종로 선거에 총력을 경주하라"고 전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황교안 대표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별로 이야기 한 것은 없다"면서도 "선거가 한 2주 정도 남았는데 지금부터 종로에 총력을 경주하라는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유세를 함께 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전국 지원 유세) 물리적으로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서울 종로구에 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리면서 고전하고 있다. 이에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황 대표가 다른 지역구 선거 지원에 나서기보다 종로 선거에 집중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n번방 발언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n번방은 말할 것도 없이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경중에 관계없이 명단을 공개하고 일벌백계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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