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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차미', 4년만에 정식무대…소셜미디어 속 우리모습

등록 2020.04.09 16: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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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차미'. 2020.04.09. (사진= 우란문화재단 제공) realpapr7@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차미'. 2020.04.09. (사진= 우란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차미'가 4년 동안의 개발과정을 거쳐 정식 무대를 선보인다.

9일 공연기획사 페이지원(PAGE1)에 따르면 '차미'가 14일부터~7월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로 주목 받은 조민형 작가 겸 작사가와 최슬기 작곡가가 지난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이후 개발과정 속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치며 전석 매진을 기록,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소셜 미디어 속에서 만큼은 현실과 다른 모습을 꿈꾸며, 사람들의 관심과 '좋아요'를 받던 차미호가 어느 날 소셜미디어 속 자기 자신인 차미(Cha_Me)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심한 경쟁과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메시지를 준다.

지극히 평범한 취업준비생 차미호 역에는 유주혜, 함연지, 이아진이 트리플캐스팅됐다. 이봄소리, 정우연, 이가은이 차미호가 꾸며낸 소셜미디어 속 완벽한 존재 '차미'를 나눠 연기한다.

개발 과정에서 함께 해온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키다리 아저씨'의 박소영 연출과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의 주소연 음악감독이 이번에도 함께 한다. '뮤지컬계 대모'로, 최근 tvN '더블캐스팅'에서 멘토로 출연 중인 이지나연출가의 프로듀서 공식 데뷔작이다.

한편 '차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 마스크 착용과 문진표 작성 의무화, 공연장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비접촉 체옥 측정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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