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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어서와', 역대 최저 시청률 0.8%로 퇴장

등록 2020.05.01 11: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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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3.3%로 종영

[서울=뉴시스] 어서와(사진=KBS 제공) 2020.03.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어서와(사진=KBS 제공) 2020.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차세대 청춘 배우들을 앞세운 수목드라마 두 편이 조용히 막을 내렸다. 김명수·신예은의 KBS 2TV '어서와', 유승호·이세영의 tvN '메모리스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어서와' 마지막회 전국시청률은 0.8%, 1.0%를 기록했다. 지상파 역대 드라마 최저 시청률로 퇴장하는 불명예다.

앞서 '어서와'는 지난달 16일 0.9%, 1.1%를 기록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최저 시청률과 역대 최초 '0%대 드라마'라는 오명을 썼다. 최근 드라마들은 한 회 분량이 두 회로 쪼개지는데 이를 고려해도 평균 시청률은 1.0% 수준이었다.

그런데 마지막회는 이 숫자에도 미치지 못하는 평균 0.9%에 불과하다. 보통 마지막회에 시청률이 반등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외면은 철저한 셈이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했지만 공감대 형성에 실패했다.

같은 날 밤 방송된 '메모리스트' 최종화 시청률은 평균 3.3%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서울=뉴시스] 드라마 '메모리스트' 최종회. 2020.05.01.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드라마 '메모리스트' 최종회. 2020.05.01. (사진 = tvN 제공) [email protected]

세상에 알려진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을 통해 차별화된 초능력 수사극을 표방했다. '기억스캔' 초능력 등 이색적인 소재와 '히어로들은 익명성에 숨어있다'는 통념을 깬 드라마였다. 조성하, 고창석, 조한철, 이휘향, 안재모 등 조력 배우들도 탄탄했다.

하지만 비현실적인 설정 탓에 존재감은 화제가 크지 않았다. 다만 동백 역의 유승호의 안정된 연기는 호평을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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