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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고양이 집사', 14일 개봉

등록 2020.05.11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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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고양이 집사'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2020.04.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고양이 집사'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2020.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임수정이 고양이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가 된 '고양이 집사'가 오는 14일 개봉한다.

'고양이 집사'는 이른바 '냥불출'로 통하는 고양이 '집사'들의 이야기다. 마성의 눈빛으로 집사들을 홀린 동네 고양이들, 그런 고양이들에게 마음을 쏟는 집사들의 이야기를 로맨틱하게 풀어낸 재기발랄한 작품이다.

제작진은 강원도 춘천부터 경남, 부산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각양각색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을 찾아내고, 그런 고양이와 각별한 인연을 쌓으면서 마음을 나누는 집사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7년 동네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연출한 조은성 감독이 그 주제를 이어가면서, 이번에는 프로듀서와 제작을 맡았다.

배우 임수정이 고양이 목소리를 맡았다. 다큐멘터리 영화의 내레이션이 아닌 고양이에 빗댄 화자 역할로 관객을 안내한다.

조은성 프로듀서는 최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임수정 씨는 알레르기가 심해서 고양이 집사 생활을 하지 못하는 데도 마스크를 쓰고 때로는 약을 먹으면서까지 몇 년째 집 근처 동네 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고 있었다"며, "그 모습이 굉장히 신선해 특별히 이번 작품의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양이 집사'는 동네 고양이와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동네 고양이의 존재를 다시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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