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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SK렌터카, 통합 시너지 발현…연간 수익 예상 상향"

등록 2020.05.12 0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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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SK렌터카, 통합 시너지 발현…연간 수익 예상 상향"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현대차증권은 12일 SK렌터카(068400)에 대해 "단일 회사로 거듭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이 발현되고 있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감안해 연간 수익 예상을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통합에 따른 순차입금 3000억원 증가를 고려해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86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0.7%, 107.9% 증가했다"며 "렌탈 및 중고차 매출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하며 렌탈, 중고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다수 둔화될 수 있지만 하반기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렌탈 부문은 1분기에 차량 등록대수가 10만8000대로 전년동기비 2만8000대 증가했고 연말에는 12만5000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는 공격적 영업 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라며 "롯데렌탈과 과거처럼 시장확대를 위한 단가 경쟁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통합 시너지는 볼륨 확대에 따른 구매 경쟁력 강화, 정비 프로세스 개선과 지점 통합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며 "중고차 매출 부문에서도 물량 확대에 따른 바게닝 파워와 함께 적정 단가의 중고차 매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함.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17.7%, 19.1% 상향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44.0%, 63.6% 증가한 9227억원과 679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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