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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화제

등록 2020.05.14 15: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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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겟 아웃' (사진=UPI코리아 제공) 2020.05.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영화 '겟 아웃' (사진=UPI코리아 제공) 2020.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공포영화 '겟 아웃'(2017)이 주목받고 있다.

2017년 5월 국내 개봉한 '겟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북미에서 2월에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제작비인 450만 달러(약 55억원)의 42배 이상 흥행수익을 달성했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개봉이 확정되기도 전에 SNS(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된 해외 예고편은 370만 뷰의 조회수를 돌파했다.

공포영화 명가 블룸하우스의 작품이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블룸하우스는 '23 아이덴티티', '인시디어스' 시리즈,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등 웰메이드 공포영화를 만들어냈다.

미국에서 코미디의 대부이자 에미상 수상자인 조던 필레 감독의 데뷔작이다. 필레 감독은 '겟 아웃'을 통해 새로운 장르 마스터로 등극했다.

해외 유수 언론들은 "공포 장르에 사회 풍자까지 담은 천재 감독의 등장"(CNN.com), "공포와 웃음을 모두 잡은 조던 필레의 성공적인 데뷔작"(The Wrap) 등 극찬을 쏟아냈다.

'위플래쉬'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쿠퍼 사무엘슨은 프로듀서로,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도 참여한 마이클 아벨스는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겟 아웃'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것은 적재적소에 활용된 사운드 효과다. 미지의 존재가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Get Out(겟 아웃)"이라는 대사와 무의식을 파고드는 듯한 찻잔에 부딪히는 효과음이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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