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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포스트 코로나, 세계적 한국화 기회…리더십 확보"

등록 2020.05.14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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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포스트 코로나 목요대화…보건·방역 주제

"한국, 세계적 성공 모델…이미 국제협력 중심"

"글로벌 세계이동, 세계적 한국화라 명명하고 싶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5.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세계적 한국화의 기회라며,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서울공관 삼청당에서 열린 제3차 목요대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는 역설적으로 방역·보건 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핵심은 디지털 사회로의 중심이동"이라며 "단순히 제자리에서 시선만 돌리는 관점의 이동만으론 부족하다. 존재 자체가 옮겨가는 중심이동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같은 정책 과제에도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며 "비대면 진료 확대,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발굴 등 과감한 중심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는 역설적으로 방역·보건 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성공적 방역 모델이 된 한국은 이미 국제협력 중심에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캐나다 부총리와 통화를 언급한 정 총리는 "이러한 글로벌 세계이동을 세계적 한국화라고 명명하고 싶다"며, 참석한 보건·방역 전문가들에게 고견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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