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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한 달 대만프로야구, 입장 관중 2배 늘린다

등록 2020.05.15 1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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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입장 가능…마스크 착용해야

[뉴타이베이시티=AP/뉴시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푸방 가디언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 모습. 2020.04.24

[뉴타이베이시티=AP/뉴시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푸방 가디언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 모습. 2020.04.24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리그를 개막한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가 입장 관중 수를 두 배로 늘린다.

CPBL은 14일 "15일부터 경기당 입장 가능한 관중 수를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가족끼리는 함께 앉을 수 있도록 하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관중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전히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그러나 도시락이나 기타 음료 등을 판매하고, 손 세정제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대만프로야구는 지난달 12일 개막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막을 올린 프로 리그였다.

개막 당시 CPBL은 관중 수를 경기당 150명 이하로 제한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나아지면서 지난 8일부터 1000명씩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7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0명으로 유지되고, 32일 연속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자 CPBL은 관중을 두 배 늘려 받기로 했다.

가장 먼저 개막한 대만프로야구는 정상화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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