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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신드롬' 넷플릭스 '킹덤', 제48회 국제 에미상 출품

등록 2020.05.20 15: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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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후보 발표, 11월 23일 시상식 예정

작품상·연기상 도전 주지훈·류승룡·배두나 수상 기대↑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작가, 배우들이 좀비 분장을 한 배우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배우 류승룡, 배두나, 주지훈, 김은희 작가, 김성훈 연출. 킹덤은 6부작으로 제작,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19.01.2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작가, 배우들이 좀비 분장을 한 배우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배우 류승룡, 배두나, 주지훈, 김은희 작가, 김성훈 연출. 킹덤은 6부작으로 제작,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19.0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1의 제48회 국제 에미상에 출품됐다.

넷플릭스는 20일 "킹덤 시즌1이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연기상에 출품됐다"며 "넷플릭스가 투자하고 한국 창작자들이 빚어낸 K콘텐츠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킹덤'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역병이 도는 조선에서 정체 모를 악을 파헤치며 맞서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해 공개된 직후 한국형 좀비 등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이용 중인 플랫폼 넷플릭스로 인해 대표적인 K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킹덤'은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 넷플릭스 콘텐츠 사상 최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도 꼽혔다.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초 시즌2 공개 이후에는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등 유명작들과 비견됐다. 더욱 주목받았던 시즌2의 원작이기에 시즌1의 국제에미상 수상 기대가 높은 상태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 출연진의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도 눈여겨볼만 하다.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은 해외 우수 프로그램을 미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된 국제 TV프로그램 시상식이다. 올해로 48회를 맞았다. 캐나다의 반프 TV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오는 9월 후보를 공개하고 11월23일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킹덤이 수상하게 된다면 드라마 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최초가 된다.

이때까지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국제 에미상 성적을 살펴보면 2010년 MBC '휴먼다큐 사랑'의 '풀빵엄마'가 우리나라 작품 최초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드라마, TV·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2008년 KBS '바람의 나라', MBC '불굴의 며느리', MBC '퐁당퐁당 러브'가 후보에 올랐을 뿐 수상은 없었다. 연기 부문에서도 2011년 KBS '추노'의 장혁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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