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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땅 안 파고 소화전 활용해 상수도관 세관·세척한다

등록 2020.05.28 0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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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오후 강서구 대저2동에서 수도시설인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 물때와 침전물 등 불순물 제거 시범사업을 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05.28.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오후 강서구 대저2동에서 수도시설인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 물때와 침전물 등 불순물 제거 시범사업을 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05.28.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기존 소화전을 활용해 상수도관을 세관·세척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9일 오후 강서구 대저2동 도도본리 마을에서 수도시설인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 물때와 침전물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상수도관 내부의 물때(슬라임)와 침전물 등은 별도의 작업구를 설치해 제거함으로써 불가피하게 교통통제와 도로 굴착 등을 하게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전의 작업방식에 탈피해 새로운 세관·세척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기존 수도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에 착안해 소화전 이용하는 방식을 선정,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강서구 대저2동 관말 지점 1.3㎞ 구간으로 작업 구간 내에 설치된 소화전에 압축공기와 물을 혼합 주입해 상수도관을 세관·세척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9일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 세척 시범사업을 할 강서구 대저2동 도도본리 마을 위치도. 2020.05.28.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9일 소화전을 이용해 상수도관 내부 세척 시범사업을 할 강서구 대저2동 도도본리 마을 위치도. 2020.05.28. (그래픽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소화전을 활용한 이번 세관·세척 시범사업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과거 작업구 설치로 인한 과다한 비용부담과 도로 굴착 수반으로 인한 교통 불편 등 문제점을 일시에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근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 하반기 부산시 전역 상수관로 노후도 관망진단을 통해 세관·세척이 필요한 대상 관로를 정확히 파악할 예정"이라며 "스마트관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주기적인 세관·세척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수관로의 수명연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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