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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서 필리핀 국적 3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6.02 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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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온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26. bjk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옥외공간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어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온 외국인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필리핀 국적의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일 구에 따르면 성동구 송정동에 거주하는 A(성동구 41번 확진자)씨는 지난달 30일 필리핀에서 입국했다. 필리핀 국적의 A씨는 무증상 환자로, 가족과 함께 2월28일부터 5월29일까지 필리핀에 체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결과 A씨와 가족들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해 오전 4시32분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오전 7시30분 자차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한 뒤 지난달 31일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해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13분 가족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성동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했다. 검사결과 2일 오전 A씨는 확진판정을 받았고, 자녀와 배우자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후 3시30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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