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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농기센터, 유용미생물 활용 가축전염병 예방

등록 2020.06.04 1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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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유용미생물 활용 가축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현장.

[부산=뉴시스] 유용미생물 활용 가축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현장.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축산농가 축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유용미생물 활용 가축 생산성 향상 동물복지 모델사업'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직접 생산한 유용미생물은 축사에 뿌릴 경우 축사 내 악취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파리 등 해충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축사 환경을 개선해 가축 질병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하는 에어포그는 초미립자 형태의 살포방식으로 장시간 살포해도 바닥이 젖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바닥이 축축한 축사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고온기 축사안의 온도를 낮추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킬 수 있어 가축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한다고 전했다.

올해 이 시설을 시범 설치한 축산농가 김봉호씨(장안읍)는 “에어포그 시스템을 활용하여 시간을 정해 유용미생물과 함께 살포하니 바닥이 축축하지 않으면서도 축사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좋고,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가축한테도 좋고 악취가 확 줄어든 걸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축사 환경개선과 농축산물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미생물 에어포그 시스템을 보다 많은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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