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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좌도 온라인이 대세' 서구 도서관 5곳 운영재개

등록 2020.06.05 1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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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대구 서구 중리동 영어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대구 서구 중리동 영어도서관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서구 도서관 문화강좌들이 온라인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서구는 9일부터 구립도서관 5곳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문화강좌 운영을 재개한다. 휴강 112일 만이다.

구립도서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0일 일부 개관해 운영 중이다. 도서관 문화강좌는 그간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지난 2월19일부터 휴강해 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으로 당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밴드에 게시하며 강의에 따라 웹엑스 화상회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도 진행한다. 

이현동의 어린이도서관, 비산동의 비산·비원·원고개도서관, 중리동의 영어도서관 등 5곳이다.

서구 어린이도서관은 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내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표 스피치! ▲칼림바 악기 배우기 ▲수채화 캘리그라피 강좌 등 동영상을 제공한다.

비산도서관은 동화구연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며 역사 인문강좌도 추후 개강할 예정이다.
  
기초영어회화 수강을 원하는 성인은 영어도서관에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 신청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비원도서관은 기존 봄 학기 문화강좌 신청자 중 온라인수강 희망자를  대상으로 ▲프랑수 자수로 봄을 수놓다 ▲책읽기&스피치 ▲알짜배기 부동산 재테크 상식에 관한 강좌를 화상채팅이나 라이브 방송으로 운영한다.
  
원고개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왕초보 여행영어 ▲명지샘의 쉽게 배우는 명리학 강좌를 화상채팅이나 동영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여행작가 태원준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초청 강연도 화상채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좌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와 해당 도서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립도서관 문화강좌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나 교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구민들을 위해 온라인 문화강좌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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