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내륙 일부엔 소나기…서울 등 체감 31도
서울·경기·충청·전라 체감온도 31도 ↑
오후 3~9시 충청 남부 내륙 등 소나기
미세먼지 경기남부·광주·대구서 '나쁨'
[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분수대에서 관람객들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5일 "내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영서 남부와 충청남부 내륙, 전라동부 내륙, 경상서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강수량은 해당 지역 모두 5~40㎜다.
6일은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반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동해안의 경우 낮 기온이 25도 이하, 그 밖의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30도 내외로 나타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0~33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20도, 대전 17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23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낮 12시까지 제주도,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영서 남부와 충청남부 내륙, 전라동부 내륙, 경상서부 내륙에는 구름이 많겠다.
낮 12시까지 해상의 해무(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오전 9시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광주·대구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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